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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방사선과 동기 홍대 모임

Chununiverse 2025. 3. 16. 18:11

*이 글은 3월 1일 ~ 3월 2일에 있었던 날의 일상기록입니다.*

 

 
3월 1일 토요일은 삼일절이자
 
 방사선과 동기들과 만나는 날이다
 
저희는 3년 전부터 1년에  한 번씩은 모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목포이고
 
동기 대다수가 수도권 쪽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어김없이 위로 올라간다!
 
나랑 동기한명이 매년 올라가기도 뭐해서
 
나중에 목포에서 모임을 할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에 있는
 
목포역 오후2시에 출발하는 기차에 탑승했다

 

" 출발하려는 기차 안에서.."

 
3월 1일 목포의 날씨는 비가 내린다..
삼일절은 대학독립 만세를 외쳤던 슬픈 날이라 그런가
비가 내리나본다..
 
 
 

 
서울은 멀지만 KTX가 있으니 괜찮다
2시간 40분 정도 걸려  4시 40분에 용산역에 도착했다!
 

 
 
 

 
용산역에 바로 있는 경의중앙선을 타고 홍대입구역으로 갔다.
용산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 갈 때는
환승 없이 가면 돼서 편하다! 
 
홍대 입구역에 도착해서 9번 출구로 나가서
동기들과 만났다!!
 
동기들과 만나서 먼저 가려고 한 곳은 보드게임카페!!
홍대 주변에 보드게임카페는 10개 정도 있었다 (엄청 많다;;)
 
홍대입구역거리를 돌아다니며 들어간 곳은
홈즈 앤 루팡 보드게임카페 홍대점이다.

 

 

https://kko.kakao.com/b8anh-ynup

홈즈앤루팡

서울 마포구 홍익로3길 8

map.kakao.com

 

 
많은 보드게임들이 찾기 쉽게 가나다 순으로 놓여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보드게임인 뱅을 했다
5인룰에 따라 무법자 2명 배신자 1명
부보 안관 1명 보안관 1명으로
게임을 시작했고 내 역할은 무법자였는데
같은 팀이 다이너마이트로 인해
빨리 죽는 바람에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버텼던 배신자와 보안관의 최종 결투 끝에
압도적인 보안관의 힘에 기권을 하여
보안관팀의 승리로 끝났다. 

 
 
 

 
게임 한판 후 동기 한 명이 가봐야 한다고 해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우리들이 간 곳은 육몽홍대본점이다
 
https://kko.kakao.com/B0HWVSwUJq

육몽

서울 마포구 양화로16길 19

map.kakao.com

 

 
육몽 홍대본점은 캘리 & 블루리본 선정 더블 임팩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선 한돈 모둠세트를 주문했다 (59900원)

 
김치 된장 소금 파절이 양파가 나왔다

 
 

 

고기가 나왔다
목살 갈비삼겹 통갈매기살로 총 500g 구성되어 있다

 
 
 

 

맥주(6000원)와 치즈계란찜(6000원)을 추가로 주문했다.
된장국은 한돈세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일품된장찌개의 가격은 8000원!)

 
 

 

일명 폭탄계란찜ㅋㅋ 맛있었다ㅋㅋㅋ
 

 

 

고기는 직원이 직접 구워주신다!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된다!!

 
 
 

 
모든 부위가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다 맛은 물론 말해 뭐 해...
우린 술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맥주 한 병으로 한잔씩 나눠 먹었다
 
4인으로는 역시 양이 부족해서
추가로 눈꽃목살 300g (32000)을 주문해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다! 

 
 
 
 
 
 
 

우리들은 고기를 다 먹고
카페로 가기로 했다
마침 육몽 바로 건너편에 있는
카페가 눈에 띄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943 킹스크로스
https://kko.kakao.com/MI2GoyHxjM

943킹스크로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16길 24

map.kakao.com

 

 

 
 

이름만 들어도 해리포터와 관련되어 있을 것 같은 카페였다
동기 일행들은 카페이름과 건물의 외관으로부터 오는
아우라에 매료되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드래곤의 머리!
진짜 모형이 실감 나서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실제로 보면 더 실감나서 놀랍니다..
 
 
 

 

 

용의 입안에 머리를 넣어서 찍어봤습니다ㅋㅋ

 
 
 
 

용에 압도당하고 메뉴판에 또 압도당한다

 
 

사진을 찍고 주문을 하러 갔다
 테마카페라 그런지 가격은 살벌했다 (덜덜)
입장료 포함가라고 합니다!
 
 
 

 
우리 4인은 
이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여기서 음료 2잔을 추가로 구매했다
총가격은
42000 + 시그니처 음료 11800 x2 = 65600원 되시겠다 ㅋㅋㅋ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를 고르러 올라가는 길에
또 다른 용 발견!! 

 

 
건물의 층 별로 테마가 다르다 
우리는 4층 기숙사에 자리를 잡으려고 한다.
 
 

 

 
지하 1층(마법사오두막) 가는 길 찰칵
 
 
 

 
 

일행들은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위로 쭉쭉 올라갔다
사진들이 영화에서처럼 움직이지는 않았다
너무 기대했나 ㅋㅋ

 
 

 

어둑한 분위기에 녹색벽지에 걸려있는 황금액자들이
조명에 은은하게 비춰지고 있었다

 
 

 

그림들아 움직여줘~

 
 
 

 
4층 기숙사에 들어가면 화면으로
불이 이글거리고 있는 화로를 볼 수 있다

 
 
 

 
 

사슴인가? 루돌프인가? 크리스마스에 볼법한데?

 
 

 

샹들리에 조명!
우리 집에 있으면 좋겠다
 

 

 

자 메뉴가 나왔습니다!
너무 예쁜 모형 같아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다

 
 
 
 

 

내가 고른 음료는 위자드 쇼콜라 초코스무디 토핑모자
모자가 메뉴판에 나와있던 그림과는 다르게 작았다
모자가 아니라 응가 같은데? ㅋㅋ
 
 
먹다가 포토존의 자리가 비어서 
바로 소품을 입고 촬영에 들어갔다
 
 
 

 
친구 한 명이 옷과 모자를 입고 있다
 
 
 
 

 
 
나도 옷과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마법서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동기 형도 찍어드렸다 ㅋㅋ
마법서를 한 손으로 들고 
다른 한 손은 위로 들어 올리심 ㅋㅋ
센스가 가장 돋보이셨다
 
 
 
 
 
 
 
 
우리는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9시가 돼서야 나왔다

 

동기들과 헤어지고
 
 
 

방음벽 대문!

 

순천에서 올라온 동기와 묵을 에어비엔비 숙소에 도착했다
 
https://place.map.kakao.com/2090100071

포근합정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7길 13-7

place.map.kakao.com

 

이 장소의 이름은 포근 합정
 1월에 오픈해서 그런지 깨끗하고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적당한 것 같아서 고르게 됐다
침대 2개에 1박에 12만 원이다!
 

 
 

 

진짜 깔끔하다~

 
 

 

아늑해 보이는 침대다!
침대 가운데에 있는 건 미니 냉장고이고
그위에 거울과 드라이기 티슈등이 있다
 
빨리 이불 속에 들어가고 싶어서 얼른 씻고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역시 이불속은 안전해~

 
 
 

 
 

에어컨과 조명 심플이즈 베스트!

 
 
 

 
 

다음날 아침 나는 스탠바이미를 켜서
추성훈 유튜브를 시청했다ㅋㅋ
추성훈 님이 들고 있는 저 도마에
곰팡이와 냄새가 심하다고 한다..
나중에 도쿄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추성훈 스테이크 꼭 먹어보고 싶다

 
 

퇴실 시간이 12시간이라 넉넉해서
여유롭게 숙소에서 나올 수 있었다

 

 
순천 동기와 점심을 먹으러
홍대 메세나 폴리스 주상복합 아파트에 위치한
홈플러스 안에 있는 우동 키노야에 입성했다.
 
https://kko.kakao.com/X6WTV9iA4v

우동키노야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

map.kakao.com

 

 
 
 

 
메뉴판이다
내가 고른 메뉴는 30cm 장어튀김 붓카케(냉) 우동이다
장어튀김은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았고 맛있었다!
그런데 면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먹다가 조금 남겼다..

 

자 이제 집으로 가려고 한다

 

 

친구와 헤어지고
경의중앙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로 한다

 
 
 
 
 
 
 

 
 

 
자판기가 있어서 목포역으로 가는 기차에서
마실 레몬워터를 구매 (1700원) 하고
기차를 타고 목포에 도착했다.
도착시간은 저녁 6시
 
 
1박 2일 동안 뭔가 바쁘게 다니지는 않았지만
집돌이인 나는 수많은 사람들에 기가 빨려
금방 집으로 돌아가 푹 쉬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