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키보드 (K)덱헤슘 거북선 한산 화이트에디션 PBT 넌LED CBL-108XNW(갈축) 개봉기

덱키보드 (K) 덱헤슘 거북선 한산 화이트에디션 PBT 넌 LED CBL-108 XNW(갈축) 개봉기

 

2014년부터 현재까지 11년 동안 나와 함께한 덱프랑슘 키보드를 놓아주고 새로운 키보드로 탈바꿈하려고 한다.



우선 키보드를 바꾸고자 했던 이유 2가지다.

 

1.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키보드를 10년 이상 오래 써서 많이 더러워졌고 밝은 계열의 새 키보드를 쓰고 싶었다.

2. 기존에 게임플레이에 적합한  *텐키리스 키보드를 썼었고 요즘에  하고 있는 영상편집에 적합한 풀배열 키보드가 필요했다. 영상 편집하면서 숫자를 입력할 때나 인터넷에 아이디 로그인할 때나 주로 쓰는 숫자키도 오른쪽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 텐키리스키보드 : 텐키리스 키보드(Tenkeyless keyboard)는 풀 사이즈 키보드 레이아웃에서 우측의 텐키(숫자키패드) 부분이 없는 컴퓨터 키보드이다.

 

나는 기존 키보드를 적축을 썼었다
적축은 적은 압으로도 바로 눌려지기 때문에

키 반응속도가 빨라 좋은 축이긴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를 샀다는 느낌이 가장 안나는 축이다

청축은 피시방에서 자주 눌러봐서 잘 알고 있는데

오래 타건하다보면 손에 피로가 금방 쌓여서 별로였다

 

 갈축은 청축처럼 걸리는 느낌을 가지면서도 피로가 덜하고

한번도 눌러보지 못했던 축이었기 때문에

이번 키보드는 갈축을 구매하기로 결정!

 

3달전부터 눈여겨왔던 이 키보드를

2월 25일 쿠팡에서 144400원에 구입했고

 

 

하루 만인 2월 26일에 키보드가 도착했다.

 

 

 

'뽁뽁이를 쓰지 않으려는 의지?'

 

키보드 박스가 왜 이렇게 크지? 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되어있었다 ㅋㅋ

뽁뽁이를 쓰지않고 물품 파손을 면하려는 판매자님의 센스인 것인가?

 

 

 

 

큰 박스에서 키보드 박스를 빼서 책상에 놓았고

 

 

 

 

'땅문서였으면 좋겠당'

 

박스를 열었더니 키보드가아닌 어떠한 문서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갑분 한국사 공부'

 

키보드의 이름에 걸맞게 한산도 대첩의 내용이 한국어 영어 번역 버전으로 들어 있었다.

출처 위키백과 ㅋㅋㅋ

읽지는 않았다.. 빨리 키보드를 개봉해야하니까!

위 문서들은 버리지않고 박스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설명서'

 

설명서가 들어있다

하지만 남자는 설명서 따윈 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조건 안 보시면 안 됩니다)

이것도 박스에 보관해 놓았다!

 

 

'두근두근 시스루(?)'

설명서 밑에는 플라스틱 키보드덮개가 있었다. 

키보드 덮개를 들췄더니

 

 

 

키보드의 자태가 스티로폼 재질 포장지에 감춰져 있었다

열어보면은

 

 

이뿌당

짜잔~

자 이게 덱헤슘거북선 한산의 모습이다.

스페이스바에 틀딱 감성 풍부한 한국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빨간 건 태양인가 보네)

키캡이 화이트 그레이 2톤 계열로 적절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고급져 보인다

 

 

'뒷판'

화이트 배열의 색상이라 그런지 시원시원하고 깔끔해 보인다.

 

 

 

키보드의 2단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나는 주로 2단까지 높여 쓰는 편이다.

 

 

그런데 키보드 케이블은 어디에있지?

 

 

 

저 안에 들어있지롱~

 

 

 

 열어보면 키보드 USB분리형 케이블, 키캡리무버 플라스틱형,키캡리무버 스틸형, 빨간색 키캡2개가 들어있다

 

 

 

'갈축 타건음'

타건을 해봤다!

영상에서는 최고라고 따봉을 보였지만

다시 두 손으로 타건을 해본 결과

중간중간 철심소리와 통울림이 좀 들렸다

설마 뽑기 실패?!

그래도 크게 불편한 건 없었기에 그냥 써 보려고 한다!

나중에 풀윤활 맡겨도 되고!!

'타건 말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타격감 리뷰 짤'

 

 

'반짝반짝(?) 눈에 해롭게해서 죄송합니다'

 

자 키보드를 교체해 볼까요?

이 키보드가 바로 11년 동안 고장 한 번도 안 나고

지금까지도 전부 다 잘 눌러지고 입력이 잘되는

DECK 덱 프랑슘 CBL-87 PRO LED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확실히 덱 키보드가 오래가는 것 같아요! 

 

 

 

유선 키보드인데 usb 분리형 케이블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절대 안들어가'

키보드 뒤판에는 선을 옆으로 정리할 수 있는 홈이 있는데

선이 너무 빳빳하고 두꺼워서 들어가지 않는다;;

굳이 넣을 이유는 없어서

아래와 같이

 

 

'잘 부탁한다! 헤슘아!'

 

위로 선을 빼고 쓰기로 했다

 

 

마무리

 

레이저 키보드도 고려했지만 너무 비쌌기 때문에

 

기존에 잘 썼던 덱 사의 키보드 중에서

 

가격을 절감하기위해 LED기능 없는 덱헤슘 키보드를 선택했고

 

굳 초이스 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키보드로 고장 날 때까지 써보려고 한다(10년 이상은 쓸 수 있겠지?)

 

그리고 키보드가 화이트라 금방 더러워 질까 걱정되긴 하는데

 

 

괜찮아! 링딩딩딩딩

 

 

청소 자주 해줄게 헤슘아^^